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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본 로맨스 영화 추천 세번째 시간입니다. 사실은 추천을 할 때는 기준이라는 게 별로 없이 제가 생각나는 대로 주저리 주저리 소개드리고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연도별로 추천해 드리려고 하고는 있습니다.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이제 곧 2010년대의 최근작에 대한 이야기도 해 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다른 일본 로맨스 영화 추천작들에 대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
2017/11/18 - [영화 이야기] - 일본 로맨스 영화 추천 첫번째 [6작품]
2017/11/24 - [영화 이야기] - 일본 로맨스 영화 추천 두번째 [6작품]
1. 전차남 (2006)
- ‘전차남’ 은 모태솔로이자 오타쿠 전차남이 지하철에서 난동부리던 취객으로부터 첫 눈에 반한 에르메스를 구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에르메스와의 진전을 원하는 그가 올린 글을 본 네티즌들이 연애코치를 하여준다는 내용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사실 정확하게 확인 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건 중요한 게 아닙니다! 영화 자체가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서로 댓글 다는 것을 실시간으로 표현하여 마치 대화를 나누는 듯 전개가 되는데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또한 전차남 역을 맡은 배우의 찌질한 연기가 일품입니다. 이 정도면 배우도 모태솔로가 아닌가 의심됩니다. 보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전차남을 응원하고 있음을 알게 되실 건데요. 후반부로 갈수록 왠지 모를 감동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네티즌은 예나 지금이나 위대합니다! 가장 순수하게 사랑을 표현한 작품. 이 한마디면 충분합니다. 추천지수는 10점 만점에 9점!
2. 눈물이 주룩주룩 (2007)
- '눈물이 주룩주룩' 은 이복남매인 오빠 요타로와 여동생 카오루의 말못할 사랑이야기를 다룬 작품인데요. 사실은 이 영화를 이렇게 표현하기에는 묘한 부분이 있습니다. 문제의 남매의 러브라인이 크게 두드러지지 않았고, 심지어 요타로는 여자친구도 멀쩡히 있습니다! 사랑을 위해서 여자친구를 버린다거나 이런 일도 벌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로맨스물로써는 명확한 주제의식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추천드리는 이유는 일본 로맨스 고유의 아늑한 분위기를 잘 살린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제목처럼 눈물이 주룩주룩 흘릴 만한 포인트는 있을 뻔하였으나, 절정으로 치닫던 도중 돌부리에 걸려 넘어진 결말 때문에 감정이 반감되었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하는데요. 영화가 끝난 거에 대한 의문에 잠시 벙쪄있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주룩주룩정돈 아니어도 코 끝이 찡하게 하는 작품입니다. 추천지수는 10점 만점에 6점!
3. 천사의 사랑 (2009)
- ‘천사의 사랑’ 은 원조교제 문제아 리오와 시한부 선고를 받은 남자 코우키의 사랑을 그린 작품인데요. 일본 로맨스물인데 청불이면 도대체 어떤 장면이 나온다는 걸까 라고 걱정했지만 불편한 장면은 거의 없습니다. 심지어는 달달 그 자체입니다. 사랑을 표현하는 리오의 모습은 저도 모르게 웃음짓게 하네요. 코우키 또한 맡은 배역에 맞게 섬세한 감정을 잘 표현하여 주었습니다. 일본 고유의 사랑스러움이 극대화된 작품이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론 결말 부분이 정말 마음에 드는데요. 저는 모른 로맨스 영화의 결말이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 추천지수는 10점 만점에 9점!
4. 붉은 실 (2008)
- ‘붉은 실’ 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인연이 될 사람의 손가락은 보이지 않는 붉은 실로 연결되어 있다는 로맨틱한 전설인데요. 이 이야기를 소재로 만든 작품입니다. 4년에 한 번 돌아오는 2월 29일을 생일로 가진 동갑내기 남녀 학생이 주인공인데요. 이 두 학생의 우여곡절 러브스토리입니다. 두 주인공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리기 위해서 다소 과도한 설정으로 무리수를 많이 두기는 하였지만 전체적으로는 일본 특유의 아련함이 묻어있는 작품입니다. 영화 중후반부에는 마약, 폭행 등 다소 거친 장면들이 있으니 심장이 약하신 분들은 조심해 주세요. 앞부분만 봤을 땐 최고의 작품이 탄생하나 싶었는데 이러한 설정들이 아쉽네요. 추천지수는 10점 만점에 6점!
5. 미래를 걷는 소녀 (2009)
- 한국 영화 '동감'을 알고 계시나요? 시공간을 초월하여 교신할 수 있는 무전기를 통해 21년의 시간 차이를 극복하고 사랑을 키워간다는 내용인데요. '미래를 걷는 소녀' 도 그런 컨셉의 영화입니다. 웜홀을 통하여 100년 전으로 떨어진 휴대폰을 주운 토키지로와 미호의 사랑을 그린 작품인데요. 로맨스물 안에 두 주인공의 진솔한 성장기도 포함되어 있고, 미래에 대한 시각도 존재하는 상당히 잘 만든 작품입니다. 또 전화통화만으로도 야외 데이트가 가능하다라는 것을 알려준 영화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의 특징은 두 주인공이 교신(혹은 교감) 할 때의 장면인데요. 다른 시간이지만 같이 있는 느낌을 주는 화면분할방식 등에서 감독의 섬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점은 '개연성' 인데요. 딱 맞아떨어지는 상황에 (영화이긴 하지만) 소름이 돋을 수 밖에 없습니다. 미리 깔아둔 복선을 감지하시면서 영화를 보시면 더 재미있는 관람이 될 것 같네요. 엄청난 반전까지는 아니어서 유추는 가능한 편입니다. 추천지수는 10점 만점에 8점!
6. 좋아해 (2006)
- ‘좋아해’ 는 먹먹하고 칙칙한 분위기가 일품인 작품입니다. 학창시절 좋아했던 상대방에게 고백을 못하고 헤어졌다가 우연히 만난 17년 뒤에 고백을 한다는 내용인데요. 내용 자체는 엄청 단조롭다고 할 수 있습니다. 로맨스 영화로써는 드물게 보는 이를 감동시킬 만한 장치(예를 들자면 병에 걸렸다던가)가 없는 돌직구 작품입니다. 그렇기에 보시면서 지루하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배우의 숨소리마저 들릴듯한 포커싱, 거기에서 나오는 감정에 집중해서 보시는 게 영화관람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때까지의 로맨스 작품과는 다른 아련함을 주는 영화. 추천지수는 10점 만점에 7점!
# 그리고 이번 추천에 넣을까 하다 뺀 두 작품이 더 있긴 한데요.
1) 히로스에 료코 주연의 ‘연애사진’ 은 처음에는 아련한, 그리고 완벽한 이별 로맨스로 갈 뻔 하였지만 갑자기 이유를 알 수 없는 감독의 변덕으로 인하여 액션물과 미스테리물로 바뀌는 특이한 내용이라 뺐습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사랑이라는 주제의식은 벗어나지 않으니 시간 되면 한 번 보세요~
2) 오다기리 죠 주연의 ‘메종 드 히미코’ 는 동성애자들의 이야기로 다양성 영화라고 할 수 있는데요.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이 후반에 썸을 타긴 하지만 남주인공인 오다기리 죠의 성 정체성 때문에 로맨스라 불리기는 좀 애매한 듯 하여 뺐습니다. 또한 스토리가 연인의 사랑이라고 하기보다는 가족애를 다룬 영화에 가깝기도 했고요. 작품성과 영화에서 주는 메세지는 좋은 편이니 이 또한 시간 되면 한 번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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