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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수요미식회에서도 소개한 바 있는 감자탕 맛집! '주은감자탕' 을 이야기해 볼까합니다. 주은감자탕은 돼지등뼈와 감자, 우거지, 들깨 등 감자탕 재료 본연의 맛을 잘 살린 집인데요. 특히 담백한 국물이 일품인 맛집입니다.
오픈시간 : 24시간
주차 : 가능 ( 가게 앞 5대 정도 )
주은감자탕은 1층과 2층으로 규모가 큰 편인데요. 그에 비해 주차공간이 협소한 편입니다. 가게 앞에 5대 정도만 주차가능한데요. 만차시엔 주차요금은 조금 들지만 맞은 편에 바로 보이시는 유료주차장에 주차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싼 편은 아니지만 마음은 편안하게 주차할 수 있습니다. 사실 건물 뒤편의 골목골목이나 옆건물에 주차를 해도 되긴 하지만 거주구역, 혹은 영업중인 가게들이라 밤시간대를 제외하곤 마음편히 주차하긴 힘듭니다.
2층 내부사진은 찍지 못하였지만, 1층은 보시는대로 10개 정도의 4인용 좌식테이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주은감자탕은 감자탕 단일메뉴에 해장국만 추가로 있는데요. 해장국은 월요일 ~ 금요일 10:30 ~ 16:00 에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현재 우거지 추가는 되지 않고 있으며, 볶음밥은 셀프인데 볶음밥에 대한 이야기는 뒤에 이어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저희가 주문한 것은 역시 감자탕집 단골메뉴! 감자탕 '소' 자와 공기밥, 그리고 볶음밥 입니다.
주문을 하시면 순식간에 이렇게 깍두기, 고추, 양파 등의 간단한 밑반찬, 겨자소스, 그리고 감자탕이 나오는데요!
들깨가루, 감자(1개 반정도), 양념, 돼지등뼈 등이 올려져 있는 것은 기존의 감자탕과 비슷하지만! 다른 감자탕 집에 비해서 국물과 등뼈의 색이 맑은(하얀)것 같습니다.
간이 심심하지는 않을까 걱정하며 일단 끓여보았는데요~
끓이다 보면 등뼈의 색이 조금 진해지긴 하지만, 그래도 다른 감자탕 집에 비하면 하얀 편인 것 같습니다.
국물은 자극적인 맛들에 익숙해진 터라 심심한 감이 조금 있긴 했는데요. 먹는 순간 크~ 소리가 날 정도로 얼큰한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담백한게 엄청 맛있습니다! 사실 들깨가루를 주재료로 진한 국물을 내던 감자탕의 시초를 생각해보면 '이게 감자탕 본연의 맛일 것 같다' 라는 생각도 듭니다. 또한, 끓여서 졸이다보면 얼큰함도 어느 정도는 느끼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갑자기 알려드리고 싶은 들깨가루의 효능! (by 농진청)
들깨가루에는 루테올린, 로즈마린산, 폴리코사놀 등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루테올린 성분은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으며, 멜라닌 색소 억제활성이 높아 미백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로즈마린산 성분은 항산화와 치매예방에 좋으며, 폴리코사놀은 몸에 해로운 LDL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역시 감자탕을 먹을 때 빼놓을 수 없는 재미는 등뼈에 붙은 살코기를 발라먹는 건데요! 등뼈의 크기가 큰 편은 아니지만 살코기들이 알뜰하게 붙어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크기 정도의 등뼈가 7개 정도 들어가 있는 것 같은데요. 아까부터 이야기드리던 색감때문에 고기에 간이 덜 배였을까봐 걱정을 했었지만!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맛있게 간이 잘 배여있네요. ^^
그리고 소스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개인적으로는 겨자향과 간장향(?)이 강하게 느껴져 입에 맞지 않았습니다. 개인의 취향이니 참고로만 해 주세요!
이건 보너스로 라면사리를 끓인 모습인데요. 라면사리를 넣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이번에는 볶음밥 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요?
사실 볶음밥은 셀프라고 써져 있긴 하지만, 이모님께서 남은 감자탕을 다 덜어내 주시고 김, 파, 밥을 사진처럼 넣어주시고 국물도 한 국자 정도 넣어주십니다.
실제 저희가 해야 되는 건 이렇게 밥을 볶거나 국물을 넣어 간을 맞추는 것밖에는 없었는데요. 저희의 비율은 볶음밥 1개에 국물 2국자! 짭조름한 게 맛있었습니다. 참고로 해 주세요!
PS. 그리고 볶으실 때는 약불로 하셔야 됩니다! 센불에 볶으시면 냄비만 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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